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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 "군에 집단 따돌림 존재"

<앵커>

이런 가운데 이번 사고에 대한 긴급현안질의가 국회에서 진행됐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사고의 이면에는 집단 따돌림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선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5일) 열린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은 GOP 총기 난사 사고 원인을 묻는 의원들에게 군대 안에 집단 따돌림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부대 내 집단 따돌림 무시, 이런 것이 원인인 것으로 지금까지는 그렇게 추정하고 있다.]

[김관진/국방부 장관 : 전역을 3개월 앞둔 병장이 사고자가 된 이면에는 여러가지 요인중에서 바로 집단 따돌림이라는 현상이 군에 역시 존재를 한다.]

김 장관은 과거에 비해 고립된 상태에서 성장하는 경우가 많아 관리병사들이 더 많아졌다며, 집단 따돌림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찬/새누리당 의원 : 이번 사건의 원인이 집단 따돌림이라고 보시는 거죠?]

[김관진/국방부 장관 : 그러니까 여러가지 원인 중에서 그 분야도 주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미흡한 초동대응에 대한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진성준/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두 시간 동안 잡지 못하니까 그제야 비로소 진돗개 하나를 발령해야겠다고 한 것 아닙니까?]

[김관진/국방부 장관 : 그렇죠.]

[손인춘/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에게 상황보고 올라간 것이 1시간 후에 보고. 만약에 북한이 실제로 침투하여 국지 도발을 일으켰을 때 청와대와 국방부가 상황을 인지하기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이런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는 일요일인 오는 29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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