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유럽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에너지 부문을 포함하는 새로운 러시아 제재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검토 중인 제재는 신규 사업의 경우 자국 에너지 기업들이 러시아에 기술을 수출하려고 할 경우 사전에 허가를 받도록 하고, 미국 기술의 비율이 10%가 넘으면 수출을 불허 하는 내용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회담을 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나드는 무기의 흐름과 분리주의 조직들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중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두 정상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당장의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면 미국과 EU는 러시아에 대가를 치르도록 할 추가 공조 조치를 이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미국만 일방적으로 제재를 할 경우에 경쟁이 불리해질 것을 우려하는 미국 기업들은 물론 많은 유럽 국가들의 에너지 업계도 이같은 조치에 반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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