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편견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캐나다 법무부 장관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역할을 편향적으로 묘사한 이메일로 또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피터 맥케이 법무부 장관은 엄마들은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고 출근하고 아버지들은 차세대 지도자 교육에 여념 없다는 요지의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습니다.
지난달에는 어머니날을 맞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오늘 아침 여러분의 상당수가 기저귀를 갈고 점심 도시락을 싸주거나 아이를 탁아시설에 보내고 나서도 저녁 식사를 생각하며 출근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아버지날 이메일에서는 가사에 대한 언급은 없이 아버지들은 다음 세대 지도자들의 사고와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해 고심한다고 썼습니다.
또 평생 아이들에 끼칠 막대한 영향을 생각하면 막중하기만 하다며 말과 행동, 본보기가 아이들의 형성에 큰 몫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관의 상반된 이메일은 여성이 어떤 역할과 영향을 갖는지에 대한 언급이 한마디도 없어서 비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물의가 일자 장관과 장관실은 쏟아지는 언론의 해명 요구에 함구한 채 장관은 캐나다 국민을 대신해 법무부와 사법정의 실현에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할 기회를 가지려 했던 것이라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오타와 정가와 언론에서는 이 시대 자녀양육은 아버지가 기저귀를 갈고 저녁 식사 준비도 할 만큼 부모 역할이 바뀌었다며 장관이 현대 캐나다를 잘 모르는 모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맥케이 장관은 사법부에 여성 판사가 적은 이유가 여성이 아이들에 더 매달리는 기질이 있기 때문에 진출 시도가 적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불렀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