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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입담 터진 차범근·배성재 콤비…"발랑 넘어진 발란타"

[월드컵 채널 SBS]

▶ [영상] 입담 터진 차범근·배성재 콤비…"발랑 넘어진 발란타"


차범근 SBS 해설위원과 배성재 SBS 캐스터의 입담이 오늘도 터졌습니다.

오늘(25일) 새벽 열린 브라질 월드컵 C조 일본 대 콜롬비아전에서 두 사람은 각종 어록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새벽잠을 확 깨웠는데요.

일본이 0대 1로 뒤지던 전반 종료 직전, 오카자키 신지의 극점인 헤딩 슛으로 동점이 됐지만, 이에 질세라 콜롬비아가 일본의 수비진을 제치고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 장면을 본 차범근 위원은 "4~5명이 붙어도 안돼요. 일본 수비가 추풍낙엽이다"라며 앞선 경기에서 차두리 해설위원이 증언했던 "일본 선수는 거칠게 다루면 추풍낙엽이다"라는 멘트를 센스있게 재활용했습니다.

이어 배성재 캐스터는 차범근 위원이 콜롬비아의 발란타가 넘어진 상황을 보고 웃음 짓자 "넘어졌는데 왜 웃으시냐?"고 물었고, 차범근 위원은 멋쩍게 웃으며 "잔디가 좀 올라와 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배성재 캐스터는 "발란타가 발랑 넘어졌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후반전 일본의 패색이 짙어질 무렵,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또 한 번 골을 터트리자 배성재 캐스터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고 있는 콜롬비아 선수들이다. 커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축구 쇼"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했습니다.

두 사람은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도 선사했습니다. 경기 막바지, 콜롬비아가 43세의 최고령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을 교체 투입시키자 배성재 캐스터는 "콜롬비아의 역사가 살아 움직인다.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선수가 등장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으로 말하면 김병지 선수가 등장하는 상황이다. 콜롬비아 축구에는 역사적인 순간이다"라고 뭉클한 멘트를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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