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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티투어 요금 내달 50% 인상…승객감소 등 우려

부산 시티투어 요금 내달 50% 인상…승객감소 등 우려
부산관광공사가 운영 적자를 이유로 시티투어버스 요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부산관광공사는 7월 10일부터 성인 기준 현재 1만원인 시티투어버스 요금을 1만5천원으로 50%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요금은 현행 5천원에서 8천원으로 올려 인상 폭이 60%에 달한다.

공사 측은 물가와 인건비 상승, 차량 노후화에 따른 수리비용 증가 등을 인상 요인으로 내세웠다.

공사는 또 서울시티투어는 1시간45분이 소요되는 37㎞ 구간을 1만5천원에 운행하고 있지만 부산은 78㎞, 3시간50분 코스를 1만원에 운행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이번 요금 인상을 두고 부산관광공사의 운영적자를 관광객에게 떠넘기는 처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시티투어는 수익창출보다는 관광객에게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편의를 제공하기 개발한 공공재 성격인데도 수익에만 집착해 한꺼번에 대폭으로 요금을 인상하려 한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부실한 외국인 안내 시스템, 야경 코스와 같은 새로운 수요에 맞춘 코스 개발과 서비스 개선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요금을 대폭 인상하면 이용객 감소 등 부작용도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공사 측도 요금 인상 이후 30% 이상 승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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