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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경찰, 신용불량자 상대 대출사기 5명 입건

당진 경찰, 신용불량자 상대 대출사기 5명 입건
충남 당진경찰서는 25일 신용불량자나 서민들에게 저리로 대출을 해준다고 속여 수수료 조로 16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안모(40)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또 안씨에게 속칭 '대포통장'을 제공해 범행을 도운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박모(46)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른 혐의로 구속 수감중인 안씨는 구속전 캐피털사 직원을 사칭하며 신용불량자 등에게 대출알선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을 해온 사람들에게 "대출을 받으려면 보증보험료와 신용기록 삭제비용 등을 선입금해야 한다"고 속여 1천595명으로부터 16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돈은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으로 입금토록 해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안씨가 포함된 대출사기단에 대포통장을 제공한 박씨 등은 "통장을 빌려주면 월 240만원을 준다"는 말에 속아 통장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대출사기단 대부분이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어 공범 검거에 어려움이 많다"며 "대출회사를 사칭해 대출을 알선하는 문자에 주의해야 하며, 통장을 임대해주면 돈을 준다거나 통장을 보내주면 입출금 내용을 조작해 신용등급을 향상시켜 대출을 해준다는 말에 현혹돼 통장을 양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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