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개종을 거부해 사형 선고를 받았던 수단 여성이 석방 하루 만에 공항에서 구금됐다고 BBC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기독교도와 결혼한 이유로 체포돼 임신 8개월 상태에서 교수형을 선고받았던 메리암 야히아 이브라힘은 이날 카르툼 공항에서 다시 구금됐습니다.
국제사회의 탄원 운동에 힘입어 항소법원의 무죄 판결로 석방됐던 이브라힘은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출국하려다 보안요원들의 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단 정부 관계자는 이브라힘이 여행에 필요한 적합한 증빙자료를 준비하지 않아 당국의 제지를 받았으며 곧 풀려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브라힘은 수단 국적 신분임에도 미국 비자가 있는 남수단 임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독교도인 이브라힘의 남편 대니얼 와니는 남수단과 미국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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