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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키엘리니 어깨 깨문 수아레스…월드컵에서도 '핵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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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이하 한국시간)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6경기 이탈리아 대 우루과이. 16강 진출을 위해 비겨도 됐던 이탈리아와 반드시 이겨야 했던 우루과이가 단두대 매치를 펼친 끝에, 후반 36분 터진 디에고 고딘의 결승골로 우루과이가 1-0 승리하며 D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고딘의 결승골이 터지기 3분 전, 우루과이의 공격수 수아레스가 이탈리아의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수아레스의 인성 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상대 문전에서 볼 경합을 펼치던 수아레스는 자신을 마크하던 키엘리니에게 다가가 어깨를 물었는데, 이 장면을 미처 보지 못한 심판과 달리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는 수아레스의 만행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문 수아레스는 오히려 자신의 앞니를 부여잡으면서 키엘리니의 어깨에 이를 부딪쳤다는 분위기를 풍기며 부상임을 어필하는 장면도 연이어 포착됐습니다.

수아레스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뛰던 2010년에는 PSV에인트호번 오트만 바칼의 목을 깨물어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했고, EPL로 자리를 옮겨서도 지난해 봄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이후 10경기에 나설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같은 행동을 반복한 수아레스는 비록 경기 도중 경고는 받지는 않았지만 FIFA의 추후 징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최고의 무대 월드컵에서도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수아레스의 만행, 전 세계 축구팬들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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