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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국회 정상화…강도 높은 청문회 예고

<앵커>

오늘(24일)부터 19대 후반기 국회가 정상화됩니다.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잇따를 예정이지만, 다음 달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선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진통 끝에 국회 원 구성에 합의한 여야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합니다.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여러 가지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원구성이 더 이상 늦어져선 안 되겠다는 여야 간에 공감대가 형성이 돼 있고.]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국회가 아파하는 국민들을 위해서 걱정하는 국민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출발을 했으면 하는 강한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국정감사는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렇게 두 차례로 나눠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회가 정상화됨에 따라 곧바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지만, 야당은 파상 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옛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사건에 연루됐던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와 논문 표절 논란을 빚은 김명수 교육부장관 내정자 등 일부 후보자의 낙마를 공언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그러나 철저한 검증은 필요하지만, 후보자의 신상털기와 망신주기식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야당을 견제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달 30일 실시될 사상 최대규모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만큼 여야의 힘겨루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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