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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 붉은 악마…알제리 '극성 응원' 넘어라!

[월드컵 채널 SBS]

<앵커>

'12번째 태극전사' 붉은 악마 응원단도 포르투 알레그리에 도착했습니다. 알제리 관중에 비해 수는 적지만, 일당백 붉은악마의 열정으로 장외 응원 대결에서도 승리한다는 각오입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전에서 열정적인 응원으로 태극 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은 붉은악마 응원단이 결전지 포르투 알레그리에 도착했습니다.

120여 명의 응원단이 통천 깃발을 내걸고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상파울루 교민 90여 명도 버스로 15시간을 달려 잠시 후 포르투 알레그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각지 교민들도 힘을 보탭니다.

[반우용/붉은악마 회장 : 이미 한인회에는 우리가 구호라든지 이런 곡들을 전파했고요. 경기장 들어가기 전에 같이 모여서 경기장까지 같이 이동하면서 호흡을 맞출 생각입니다.]

정부 지원까지 받으며 브라질로 건너 온 알제리 팬들도 포르투 알레그리에 모여들었습니다.

[뤼두앙/알제리 팬 :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알제리가 2대 1로 이길 거라고 봅니다.]

내일 경기에서 알제리 관중은 우리 응원단보다 5배나 많은 5천 명 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벨기에전에서 알제리의 홈 경기라는 착각이 들 만큼 요란했던 알제리 팬들의 극성 응원에 맞서기 위해 우리 응원단은 목청껏 소리칠 각오입니다.

[김영휘/붉은악마 응원단 : 온 힘을 다해서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그라운드 바깥의 12번째 선수들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내일(23일)이면 베이라 히우 경기장에 대한민국 함성이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김성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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