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개편 전망으로 급등하던 삼성그룹주가 최근 하락하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재산이 줄어들었습니다.
재벌닷컴은 20일 종가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가 10조 8천526억 원으로 연초 10조 8천826억 원보다 0.3%, 300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의 상장사 주식 가치는 이달 초만 해도 11조 6천억 원대로 불어났었습니다.
이 회장이 지난달 11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하고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계획 발표로 지배구조 개편 전망이 급물살을 타면서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이 회장의 건강 회복 소식이 흘러나오고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수그러들며 계열사 주가가 약세로 돌아서자 이 회장의 주식가치가 오히려 연초보다 줄어들었습니다.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 상장 지분 가치도 각각 1조 4천 177억 원, 1조 934억 원으로 연초보다 0.6% 축소됐습니다.
반대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KCC의 대주주인 정몽진 KCC그룹 회장은 주식가치가 연초보다 38.9% 증가한 1조 1천883억 원으로 1조원 클럽에 처음 진입했습니다.
KCC는 삼성에버랜드의 2대 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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