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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예선 H조 시장에서 한국차의 실력은

월드컵 조별예선 H조 시장에서 한국차의 실력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속한 월드컵 조별예선 H조 소속팀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의 판매 실적은 어떨까.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 3개국의 1∼5월 자동차 판매량은 총 135만9천938대로 이중 현대·기아차가 17만9천455대의 판매량을 기록, 시장점유율 13.2%로 1위에 올랐다.

브랜드별로는 기아차 9만336대(6.6%), 현대차 8만9천119대(6.6%)였다.

이어 러시아 현지업체인 라다 16만2천697대(12.0%), 르노 11만6천14대(8.5%), 폴크스바겐 8만6천982대(6.4%), 닛산 8만3천547대(6.1%), 도요타 8만1천578대(6.0%) 순이었다.

상대 국가별로 살펴보면 18일 우리와 1차 라운드를 치른 러시아에서는 기아차가 7만6천950대, 현대차가 7만2천820대로 시장점유율 7.5%, 7.1%를 기록하며 라다(15.8%), 르노(7.8%)에 이어 3, 4위에 올라있다.

현대·기아차를 합치면 14.6% 점유율로 2위에 오른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에서도 라다 그란타(5만8천517대)에 이어 현대차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4만5천9대), 기아차 리오(국내명 프라이드·3만8천484대)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23일 오전 4시 경기가 예정된 알제리에서도 한국차들이 선전하고 있다.

올들어 1∼3월 현재 알제리 현지에서 판매된 차종 가운데 현대차 엑센트가 베스트셀링카로 올라 있다.

모두 4천700여대가 팔렸다.

업체별로도 기아차는 1∼3월 모두 6천300여대가 팔려 점유율 7.5%로 르노, 푸조, 도요타, 다치아에 이어 5위에 올라있고 현대차는 6천200여대(7.3%)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그러나 H조 최강자로 꼽히는 벨기에에서는 국산차 실적이 다소 저조한 편이다.

1∼5월 누적으로 현대차가 1만108대를 팔아 4.1%의 점유율을 기록중이고, 기아차는 7천60대를 판매해 시장을 2.9% 점하고 있다.

대부분의 글로벌 자동차브랜드가 진출해 있는 이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0위, 17위에 머물러 있다.

이들 3개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를 빼면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물량의 비중은 미미하다.

한국 시장에서는 당연히 국산 완성차 5개사가 1∼5위를 석권하고 있다.

1∼5월 누계로 현대차 28만6천519대(43.2%), 기아차 18만3천262대(27.7%), 한국GM 5만9천826대(9.0%), 르노삼성 2만8천462대(4.3%), 쌍용차 2만8천78대(4.2%) 순이다.

이어 BMW 1만6천910대, 메르세데스-벤츠 1만3천735대, 폴크스바겐 1만2천358대 등 수입차들이 뒤를 따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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