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폭력상담소는 지난해 접수된 천 431건의 상담 가운데 771건의 성폭력 관련 상담을 분석한 결과, 상담자의 76%가 아는 사람에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성폭력 가해자는 친족이 15.4%로 가장 많았고, 선·후배 15.1%, 직장 동료 9.7% 순으로 나타나, 아는 사람에 의한 성폭력이 전체 상담건수의 76%를 차지했습니다.
피해유형별로는 성추행이 44.2%인 341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간 43.7%, 성희롱 7.3% 순이었습니다.
성폭력 피해자의 74.1%는 분노와 불안, 공포, 남성혐오·자살충동 등 심리적 후유증을, 11.8%는 가족관계나 직장내 부적응과 가출 등을 경험했습니다.
부산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피해자들이 신체나 경제적 어려움보다 심리적, 사회적인 어려움을 더 많이 호소했다며 이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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