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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이라크사태 영향에 보합 마감

유럽증시, 이라크사태 영향에 보합 마감
유럽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이라크 사태를 둘러싼 관망세의 영향을 받아 보합세 속에 등락이 엇갈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5% 오른 6,825.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17% 밀려 9,987.24로 후퇴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48% 떨어진 4,541.34에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38% 내린 3,302.36으로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던 전날과 달리 이라크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라크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300명 규모의 군사 고문단을 파견하고 제한적 군사 개입 가능성을 밝힌 것이 관망 심리를 자극했다.

6월 유로존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7.1에서 -7.4로 예상치보다 나빠져 신중론이 확산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 기업을 둘러싼 다국적 기업의 인수전 가열 소식은 증시 전망을 밝히는 호재로 풀이됐다.

인수합병 대상으로 거론되는 영국 제약사 샤이어는 미국 애브비(AbbVie)의 465억 달러 인수제안을 거절한 소식에 16.9% 올랐고, 프랑스 알스톰도 인수합병 호재에 1.08% 올랐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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