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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2차전 징크스' 넘어야 16강 보인다

<앵커>

월드컵 대표팀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숙소에서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내일(21일) 새벽 알제리와 경기가 펼쳐질 포르투 알레그리로 이동합니다. 우리나라는 역대 출전한 8차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그 징크스를 깨야 16강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8경기에서 4무 4패를 기록했습니다.

4강 신화를 일궜던 한일 월드컵 때도 2차전에서 미국과 비겼고, 원정 16강을 달성했던 4년 전 남아공에서는 아르헨티나에 4대 1로 졌습니다.

이 징크스를 깨야 16강이 보입니다.

알제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면 최강 벨기에와 3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됩니다.

[기성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분명히 저희에게 있어서도 이겨야 하는 경기기 때문에 모든 것을 걸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어느 때보다 득점이 절실한 만큼 박주영, 손흥민 등 공격수들을 따로 모아 슈팅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켰습니다.

[손흥민/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상당히 아쉬운 장면이었고, 알제리전 때는 그런 상황이 온다면 침착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대성은 왼쪽 발목 인대 손상이 발견돼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대표팀 숙소에는 인근 교민과 현지인들이 찾아와 알제리전을 앞둔 선수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월드컵팀은 잠시 후 이구아수에서 마지막 훈련을 전면 비공개로 진행한 뒤 내일 2차전 장소인 포르투 알레그리로 이동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주용진,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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