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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이어 콜롬비아도 16강 안착…남미 '펄펄'

<앵커>

칠레에 이어서 콜롬비아도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 남미팀들의 선전이 돋보입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콜롬비아는 후반 19분 로드리게스의 헤딩슛으로 먼저 코트디부아르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6분 뒤, 상대 공격을 가로채 기회를 만들었고 구티에레스의 도움을 받은 킨테로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자국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28분에 제르비뉴가 만회 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은 좇아가지 못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간판스타 드로그바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콜롬비아는 지난 1990년 이후 24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대표팀 : 강한 상대를 꺾어서 매우 기쁘고 팬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는 36년 만에 남미대륙에서 열리는 월드컵답게 유난히 남미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6개 출전팀 가운데 콜롬비아와 칠레가 이미 16강을 확정했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만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최국 브라질과 시차와 기후가 비슷해 적응이 쉽고, 지리적으로 가까워 경기마다 홈 구장을 방불케 하는 응원을 펼칠 수 있는 것도 유리한 요소입니다.

이번 대회 전까지 남미에서 네 차례 월드컵이 열렸는데 모두 남미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이승환,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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