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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단요구 일축…독도 실사격 훈련 예정대로

<앵커>

이런 가운데 우리 해군이 오늘(20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실사격 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했습니다. 중단 요구를 무시당한 일본은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3천 200톤급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 장병들이 전투태세에 돌입합니다.

고속함 박동진 함에서는 우리 기술로 만든 유도탄 '해성'이 발사됩니다.

적 잠수함을 겨냥한 어뢰 '청상어'도 발사됐고, 대잠수함 무기인 폭뢰도 위력을 과시합니다.

독도 인근 동해상에서 2시간 40분 동안 동해로 침투하는 북한 잠수함에 대비한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그동안은 비공개 훈련이었지만, 북한에 강력하게 경고하는 차원에서 오늘은 해군참모총장이 참가한 가운데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박기경/준장, 해군 1함대 제1해상전투전단장 : 수상, 수중 어디에서나 적 도발시 끝까지 추적하여 도발 현장이 곧 적의 해상 무덤이 되도록 강력히 응징하겠습니다.] 

특히 일본 측이 훈련 해역에 독도 주변 자신들의 영해가 포함됐다고 주장하며 중지를 요구했지만, 해군은 이를 일축하고 예정대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위용섭/국방부 부대변인 : 대한민국의 자주적 방위를 위한 군사훈련을 실시함에 있어서는 그 어떤 요구나 간섭도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훈련이라고 주장하면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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