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전국 처음으로 주민복지형 모노레일이 20일 운행을 시작했다.
이 모노레일은 부산시 중구 망양로 387번지 부산디지털고등학교 옆 계단에 설치됐으며, 선로 길이는 80m, 폭은 6∼8m이다.
바닥에 깐 선로 위를 달리는 과좌식(跨座式) 모노레일로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곳은 비탈이 가파르고 우회로가 멀어 노약자 등이 보행에 불편을 겪던 곳이다.
관광용이 아닌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용으로 모노레일이 설치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중구는 국비 11억원, 지방비 12억원 등 모두 23억원을 들여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지난달 13일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가 안전성 점검을 충분히 끝냈다"면서 "고지대 주민의 불편을 없애는 데 크게 이바지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동구 초량동 168계단에도 길이 65m 비탈길을 오르는 모노레일(10인승)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부산서 전국 첫 '주민 복지형 모노레일'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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