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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에 배터리로 달리는 '노면 전차' 도입 검토

부산시는 원 도심 교통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남구, 동구, 중구, 영도구 등 원 도심 가운데 도시철도가 다니지 않는 궤도교통 소외지역을 잇는 '무가선 노면 전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가선 노면 전차란 고압선을 운행구간에 설치해야 하는 유가선 전차와 달리 충전한 배터리를 이용해 달리는 전차(1회 충전 주행거리 20∼25㎞)를 말합니다.

기존 도로에 매립형 궤도만 설치하면 운행할 수 있어 건설비가 경전철의 30% 정도에 불과합니다.

부산시가 무가선 노면 전차 도입을 검토하는 구간은 남구 경성대·부경대에서 동구와 중구 북항 재개발지역을 지나 영도구 태종대에 이르는 21.0㎞ 구간입니다.

부산시는 이 구간에 26개 정차역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사업비는 6천157억원(2013년 불변가 기준)으로 추산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10월까지 무가선 노면 전차 계획을 포함한 도시철도 기본계획(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이어 2016년 6월께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2017년 4월부터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8년 4월께 공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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