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뻣뻣 웨이브부터 군무까지…개성만점 골 세리머니

[월드컵 채널 SBS]

<앵커>

골이 들어가는 순간 응원하는 사람들도 신이 나는데 선수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그 기쁨의 순간을 선수들은 세리머니로 보여주죠.

이경원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웃옷을 벗어 던지는 건 기본, 우스꽝스러운 가면에, 펜스를 넘나드는 짜릿함까지.

골 세리머니는 축구를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지만, 규정이 강화되면서 이런 세리머니는 이젠 옐로카드를 각오해야 합니다.

그리스전에서 쐐기골을 넣은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가 펜스를 넘으려 하자, 동료가 말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그래도 이번 월드컵, 골 세리머니는 풍년입니다.

러시아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육군 병장 이근호, 군인 본능을 고스란히 드러낸 거수경례 세리머니는 축구팬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스전에 나선 콜롬비아 선수들은 단체로 흥겨운 춤을 추며 남미의 열정을 보여줬고, 잉글랜드의 스터리지는 뻣뻣한 웨이브 춤으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동료 신발에 키스하는 재치 만점 세리머니의 주인공 멕시코의 페랄타, 옷 안에 공을 넣어 임신 세리머니를 한 코스타리카의 캠벨, 가족에게 하트를 날린 오스카의 애틋한 세리머니도 화제였습니다.

과격한 세리머니는 종종 사고로 이어지는데, 이번 월드컵 세리머니 사고는 생뚱맞게도 그라운드가 아니라 잉글랜드 벤치에서 나왔습니다.

스터리지의 골에 기뻐 펄쩍 뛰던 트레이너의 발목이 접질렸습니다.

트레이너의 몸바친 세리머니에도, 잉글랜드는 2대 1로 이탈리아에 아쉽게 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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