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에서 사격 훈련 중 전차에서 발사된 기관총 실탄이 식당으로 날아든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제(18일) 오전 10시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인근 남모(66)씨의 식당 바닥에 K-6 기관총 실탄(12.7㎜) 1발이 떨어진 것을 종업원 등이 발견, 군부대에 신고했습니다.
이 실탄은 지난 17일 오후 식당에서 3㎞가량 떨어진 훈련장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지손가락 크기의 이 실탄은 식당 유리창을 깨고 날아들어 바닥에 떨어졌으며, 다행이 손님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당시 경기도의 한 군부대가 철원지역의 사격장에서 전차 사격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업주 남모(66)는 "어제 군부대가 전차 사격을 했는데, 그때 식당 창문을 깨고 날아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손님이라도 있었으면 큰일 날 뻔한 것 아니냐"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군부대의 한 관계자는 "실탄이 발사된 기관총은 탈착식으로, 전차에 탑재해 사격 훈련한 것으로 안다"며 "오발사고로 인한 모든 피해를 배상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전차에서 발사된 실탄 식당 날아들어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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