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CTV 감시 전문가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우리 주변 곳곳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보고 범죄나 사고를 감시하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이를 양성하는 교육이 대구에서 처음 시작됐는데 그 현장을 서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성구에 설치된 980여 대의 CCTV가 거리 곳곳을 지나는 행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핍니다.
센터 직원들은 수백 대의 화면을 동시에 보면서도 행인의 이상 행동이나 사고를 단번에 찾아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합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자체마다 늘고 있지만 전문 감시 인력은 부족합니다.
이같은 전문인력 양성 과정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수강생들은 CCTV 화면 조정법과 감시 요령 등을 두 달 동안 체계적으로 배운 뒤 공공 관제센터나 경비업체에 취업하게 됩니다.
[조택상/강사(전 수성경찰서 상황실장) : 거동수상자의 판독 요령과 기법, 차량 번호판을 식별하는 판독 요령 교육을 받아서 현장에 나가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라 주부나 퇴직 을 앞둔 장년층의 인기가 높습니다.
[손순량/CCTV 감시 전문가 수강생 : 안전사각지대라든가 이런 게 조금 더 수월하게 범죄예방도 될 수 있으니까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정보의 독점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빅브러더' 논란도 여전하지만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확대에 따른 감시인력 양성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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