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공기관들에 대한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결과, 11곳이 최하등급을 받아 기관장 해임 등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조 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117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기관은 2개뿐이었고 B등급은 39개, C등급은 46개로 나타났습니다.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반면 낙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D등급과 E등급을 받은 기관은 각각 19개, 11개로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수력원자력, 가스공사와 석탄공사 등이 최하등급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E등급을 받은 울산항만공사와 2년 연속 D등급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기관장 해임을 주무부처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울산항만공사는 안전 관리 노력이 부족했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경영실적이 나빠져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최하등급을 받았지만, 임명된 지 6개월이 안 된 기관장들은 해임 건의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평가결과가 나쁜 공공기관은 예산 배정 등에서 불이익을 주고, 부채가 과다한 곳은 임직원 성과급을 절반으로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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