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석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막말해 파문을 일으킨 안드레이 데쉬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결국 경질됐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의회가 대통령 비서실이 제출한 신임 외무장관 임명동의안을 접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롭게 지명된 외무장관은 파브로 크림킨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외무차관을 역임하고 독일, 영국 등의 대사관에서 근무한 바 있는 전문외교관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번 주 내로 크림킨의 임명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데쉬차 장관은 막말 파문으로 구설에 오르며 3개월의 짧은 임기를 끝으로 결국 우크라이나 외교수장에서 물러났습니다.
데쉬차는 앞서 14일 수도 키예프의 러시아 대사관으로 몰려든 성난 군중 앞에서 "푸틴은 머저리"라고 외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후 러시아 당국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데쉬차의 해임을 강하게 요구해 양국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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