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미국 연방대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채무불이행 즉, 디폴트 위기를 맞았습니다.
당장 이달 말로 예정된 이자 지급에 차질이 예상돼 아르헨티나가 디폴트를 피할 수 있을지 금융시장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가 국제 채권단에 진 채무에 대한 이자 9억700만 달러, 한화 약 9천 9백억원의 지급 기한이 이달 말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미국 헤지펀드 두 곳을 상대로 낸 채무 조정 신청이 미 대법원에서 지난 16일 각하되면서 이자 지급에 걸림돌이 생겼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아르헨티나는 이들 헤지펀드에 진 채무 약 150억 달러를 상환해야만 기존의 채무도 계속 이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 정부 관리들은 헤지펀드들의 요구를 그대로 따르기에는 외화보유액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악셀 키칠료프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이자를 기한 내 지급하는 등 기존 채무를 계속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이달말까지 이자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면 30일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디폴트 처리됩니다.
아르헨, 디폴트 위기…이달 말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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