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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서 '일본군 위안부' 특별전…생존자 강연도

국가기록물로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들의 유품과 관련 자료를 살펴보는 전시회가 한양대에서 열립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나눔의 집'은 내일(1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서울 한양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울림-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전시되는 자료는 13살 나이에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겪고 지난 2004년 별세한 고 김순덕 할머니가 그린 그림과 위안부 문제를 기술한 양국 교과서, 역시 위안부 피해자인 고 박옥련, 김화선 할머니 유품 등이 있습니다.

일본군의 위안부 동원을 국제인권법 위반 사례로 규정해 범죄인정과 공식사죄, 법적배상, 역사교육을 권고한 국제연합과 국제노동기구 등의 결의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듣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이어 27일에는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이, 다음달 4일에는 강일출, 이옥선 할머니가 한양대 박물관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강연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11일에는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전쟁범죄로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강연합니다.

강연 참가비는 무료며 한양대 박물관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나눔의 집은 지난해 말 보관하고 있던 위안부 관련 자료 3천60점을 국가기록물로 등록했으며 2017년까지 이 자료들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파악된 237명 가운데 생존자는 54명이며 이 가운데 9명이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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