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18일 TV 앞에서 러시아와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할 때 전력 수요가 늘었을까, 줄었을까? 전력거래소가 이날 경기 시간에 발생한 전력 수요를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한 결과, 오전 5시부터 경기 시작 시점인 오전 7시까지 전력 사용량이 증가했다가 오전 7시30분부터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오전 8시50분에는 전력 수요가 약 240만kW 줄었다.
출근과 조업 시간이 경기 시간과 겹치자 많은 기업이 업무 시간을 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월드컵과 같은 빅게임이 있을 때 모든 국민이 TV를 켜기 때문에 전력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산업체에서 직원들의 응원을 위해 업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전력수요가 오히려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3일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는 업무 시간보다 훨씬 이른 오전 4시 열리기 때문에 경기 시간에 TV 시청 부하가 걸리면서 전력 수요가 평소보다 약 150만kW 증가할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모두 TV 켰는데…업무시간 조정에 전력수요 감소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