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티베트의 희귀 고산식물들이 멸종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터넷 환경잡지 중외대화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티베트의 고산지대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기후 변화로 저습지가 줄면서 생태계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목들이 온도가 높아진 저습지를 점령하고 이곳에 서식하던 식물들은 온도가 낮은 새 서식지를 찾아 더욱 높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개체 수가 많이 감소했다는 분석입니다.
보고서는 티베트 고원의 희귀 식물들에 대한 구체적인 학문적인 연구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식물들의 멸종은 인류에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티베트와 접경지역인 중국 윈난성 서북부의 고산지대 생태계를 조사한 미국 다트머스 대학 조디 블런트 교수도 비슷한 의견을 냈습니다.
블런트 교수는 1990년부터 2009년 사이 초목이 무성하던 고산 습지의 39%가 관목지대로 변했다며 식물들이 멸종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쓰촨 성 유명 관광지 주자이거우 국립공원에서도 1990년부터 2009년까지 20년 만에 저습지의 약 7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의 민간환경보호운동가는 지구 온난화로 티베트 고산 식물이 멸종 위기에 놓였다며 각국 지도자들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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