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파 집단 거주지인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사드르시 시장에서 어제(17일) 오후 6시 반쯤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진과 치안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힌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시아파 주민을 겨냥한 수니파 무장 단체의 소행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앞서 이라크 경찰은 바그다드 북부 사마라 지역에서 정부군 18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신 대부분은 머리와 가슴에 총상을 입었지만, 반군에 처형당한 것인지 교전 중 사망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급진 수니파 무장 반군과 시아파 정부군이 벌이는 이라크 내전으로 사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북부 지역을 장악한 반군 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가 바그다드 동북쪽 60㎞ 지점까지 남진하면서 종파 내전 양상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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