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 "외국 거주 미국인, 미국 국적 포기 늘어"…왜?

美 "외국 거주 미국인, 미국 국적 포기 늘어"…왜?
국외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의 국적 포기가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올해 1∼3월 사이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포기한 국외 거주자가 1천1명에 이른다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포기한 국외 거주자는 지난해 2천999명으로 미국이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재작년에 1천 명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겁니다.

국외 거주 미국인들의 국적 포기가 이렇게 늘어나는 이유는 미국 국세청이 국외거주자들의 미신고 은행계좌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9년 스위스의 UBS은행이 미국인 부자들이 국외에 자금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이후 은닉 계좌를 찾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습니다.

미 당국은 이후 세금, 벌금 등의 명목으로 4만3천 명으로부터 60억 달러를 추징했습니다.

또 장난감 제조회사인 비니 베이비스의 최고 경영자를 포함해 백 명 이상을 범죄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미국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미국인의 수입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현재는 국외에서 연간 10만 달러 이상을 벌면 세금 부과 대상이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