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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독일의 완승…뮐러 첫 해트트릭

<앵커>

죽음의 조, G조의 첫 빅 매치는 독일과 포르투갈전이었습니다. 지난 대회 득점왕 뮐러와 슈퍼스타 호날두의 맞대결이 기대됐었는데 뮐러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바람에 전차 군단이 쉽게 대승을 거뒀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은 힘과 조직력에서 포르투갈을 압도했습니다.

전반 10분 만에 괴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약속된 플레이로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했습니다.

뮐러가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전반 32분에는 코너킥에서 후멜스가 날아올랐습니다.

골문 앞에서 솟구쳐 올라 머리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다급해진 포르투갈은 불필요한 행동으로 화를 자초했습니다.

전반 37분 수비수 페페가 뮐러의 얼굴을 밀쳐 넘어뜨린 뒤 느닷없이 머리로 들이받아 퇴장당했습니다.

독일은 수적인 우세를 앞세워 좌우 측면 공간을 지배했고 전반 종료 직전 뮐러가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뮐러는 후반 33분 또 한 골을 추가해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독일은 4대 0 완승으로 죽음의 조에서 16강 진출을 향해 한발 앞서 갔습니다.

[토마스 뮐러/독일 대표팀 공격수 : 제가 오늘 세 골을 넣은 것은 월드컵에서 흔치 않은 일입니다. 좋은 출발입니다.]

독일은 지난 1990년 대회부터 7회 연속 1차전 승리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득점왕과 신인왕에 올랐던 뮐러는 두 대회 연속 득점왕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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