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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감독 "역습 주의…뒷공간 노려라"

[월드컵 채널 SBS]

<앵커>

과거 차범근 선수 같은 스트라이커가 있으면 더 마음이 편할텐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SBS 해설위원은 역습에 대비하고 뒷 공간을 노리라고 후배들에게 충고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히딩크 감독과 함께 러시아를 분석하고, 평가전을 찾아다니며 전력 분석을 마친 차범근 해설 위원은, 러시아의 아킬레스건은 수비 뒷공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4차례 평가전에서 유일한 실점도 여기서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차범근/SBS 월드컵 해설위원 : (러시아는)수비 라인 뒤쪽으로 공간이 크게 생기고 특히 측면 쪽에 선수들이 아주 빠르지 않다는 것이 단점인데 (이 점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골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의 빠른 역습에 대비해 최전방부터 강한 압박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올해 평가전에서 공격수와 미드필더, 수비수들의 득점이 같을 만큼,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적극적으로 역습에 참여합니다.

[(우리가) 공격을 하다가 공을 뺏겼을 때 상대가 굉장히 치고 오는 게 빠르기 때문에 공 처리를 빨리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차 위원은 후배들의 마지막 훈련을 지켜본 뒤, 부담감을 떨치고 자신감 있게 나선다면 새로운 신화의 서막을 열 수 있다고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기보다 (경기장에) 들어가서 해야  할 한두 가지만 생각하면서 목표에 몰입하는 그런 준비가 경기를 훨씬 쉽게 만들어 갈 수 있고 자신감을 갖고 팀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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