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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정상회담…"에너지 협력 강화"

<앵커>

중앙아시아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자원 협력이 초점입니다.

타슈켄트에서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열세 번째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정상이 만났습니다.

교류와 투자 등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오늘 채택된 공동성명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실질협력 방안을 담은 것으로 앞으로 양국 협력의 청사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르길 가스전 개발을 포함해 80억 달러, 우리 돈 8조 원대 규모의 협력 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40억 달러 규모의 칸딤 가스전 개발과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포함한 신규 협력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교역량은 지난해 20억 달러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우리의 최대 교역국인 동시에 고려인이 18만 명으로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박 대통령은 유럽과 아시아를 단일 경제권으로 묶어서 북한 개방을 유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도 확보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18일) 실크로드의 심장으로 불리며 유라시아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사마르칸트를 방문한 뒤 두 번째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 영상취재 : 장운석·박현철,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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