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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에 걸린 80대 할머니 하루 만에 구조

덫에 걸린 80대 할머니 하루 만에 구조
덫에 걸린 할머니가 하루 만에 구조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충북 음성경찰서 설성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9시 40분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의 한 야산 아래 밭 인근에 설치돼 있던 덫에 걸린 이 모(86) 할머니를 구조했습니다.

이 할머니의 가족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50분 집을 나간 이 할머니가 온종일 귀가하지 않자 당일 오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설성지구대 직원과 기동타격대, 자율방범대원 등 10여명을 동원해 마을 인근을 자정까지 수색했으나 이 할머니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튿날 오전 김정환 경위 등 설성지구대 순찰요원들은 마을 주변을 다시 수색하면서 인근 주유소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녹화 영상을 검색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 할머니가 주유소 인근 야산으로 쪽으로 향하는 것을 확인하고 집중 수색에 나서 야산 아래 밭에 쓰러져 있는 이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이 할머니는 고라니를 잡으려고 설치해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덫에 걸려 다리에 피를 흘리면서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김 경위 등은 119로 연락해 이 할머니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현재 할머니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성지구대 관계자는 "덫에 걸린 지 하루가 지난 뒤에 구조했지만 이 할머니가 건강한 상태여서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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