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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미세먼지 유발…車보다 타이어가 '문제'

타이어 1개당 사회적 비용 924원…"제조업자가 책임져야"

숨 막히는 미세먼지 유발…車보다 타이어가 '문제'
자동차의 타이어가 닳아 발생하는 먼지가 미세먼지 확산을 가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부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진행한 조사한 결과 타이어 마모에 따른 수도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연간 발생량은 오는 2024년 각각 1천833t과 1천283t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지난 2007년 수도권 내 건설공사로 인한 미세·초미세먼지 발생량 6천331t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정용일 환경부 친환경자동차 기술개발사업단장은 자동차가 1㎞를 달릴 때 디젤승용차 배출가스에서 먼지 5㎎이 발생하는 반면, 타이어 마모에 의한 먼지는 100m으로 디젤차량 먼지보다 20배 더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타이어는 재료 특성상 납·수은·카드뮴·6가크롬·프탈레이트계 물질 등 중금속 오염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일반먼지보다 유해성이 더 큽니다.

지난 2010년 국내 주행거리 자료를 활용해 타이어의 연간 중금속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아연 20만8천739㎏, 납 220㎏, 카드뮴 30㎏, 6가크롬 27㎏, 수은 0.3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는 올해초 환경부가 발표한 '2단계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에 버스·택시·대형트럭 등 운행 거리가 긴 차종은 제작 단계에서 저마모 타이어를 장착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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