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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H5N8형 AI바이러스 검출…방역 비상

<앵커>

대구에 닭 거위 농장에서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AI가 발생했던 강원도 횡성 농가에서 새끼 거위를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달성군의 한 농장입니다. 지난달 31일 이 농장에서 토종닭 100마리와 거위 94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이 농장은 지난 13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강원도 횡성의 한 농가에서 새끼 거위 107마리를 입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간이 검사 결과 죽은 닭 3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 당국이 정밀 조사를 벌였더니,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대구시는 해당 농장의 거위와 토종닭 400여 마리를 매몰처분하고 인근 3km 내 가금류 농장 네 곳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였습니다.

H5N8형은 지금까지 대부분 고병원성으로 판명된 바 있어,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식품부는 우선 오는 20일까지 전국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하고 공동방제단을 통해 소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그러면서, 가금류 사육 농가는 AI 종식 전까지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고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도 철저히 통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닭이나 오리가 폐사하거나 산란율이 떨어지는 경우 시·군 방역상황실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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