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퇴장, 부상, 욕까지…' 크게 꼬인 포르투갈

[월드컵 채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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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번째 경기로 치러진 독일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에서 독일이 4대 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득점왕 2연패에 도전하는 뮐러가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출발이 좋았던 독일에 비해 포르투갈은 시작부터 꼬이는 분위기입니다.

전반 33분 비신사적 행위로 퇴장당한 페페는 오는 23일(한국시간) 미국전에 나설 수 없게 됐고, 알메이다와 코엔트랑은 각각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과 사타구니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페페의 퇴장 판정 직후 메이렐레스가 심판에게 양 손으로 손가락 욕을 한 장면이 TV 중계에 포착되면서 추후 징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호날두를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을 내겠다던 포르투갈의 야심찬 계획이 시작부터 연이은 악재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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