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대회 재개 여부가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된다.
대회를 중단하든, 재개하든 간에 신용장 개설을 해야 하는 7월말까지는 교통정리가 돼야 하는 만큼 신임 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인의 고심이 크다.
이 당선인은 16일 F1대회조직위원회 최종선 본부장으로부터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보고를 받았다.
이 당선인은 앞서 관계 부서에 내년 대회 개최여부에 따른 장단점,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백지상태에서 검토해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중단과 재개 등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보고를 요구했다.
그는 '언론에서 아무리 꼬투리를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검토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 본부장은 7년간 약정된 대회를 중단할 경우 배상에 따른 국제소송, 국제적인 신인도 추락, 경주장 사후활용 애로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개했을 경우 지난 2013년 대회 기준 386억원에 달한 적자 등 적지 않는 예산부담과 일부 사회단체의 개최 반대 등 곱지않는 여론 등도 언급했다.
이날 관련부서의 보고가 이뤄진 만큼 이 당선인은 인수위 내 도정현안특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취임 후 곧바로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0년 첫 대회를 치른 F1대회는 '초대형 국제 스포츠의 성공 개최'라는 이면에 4년 누적적자가 1천910억원에 달하는 등 '어려운 살림을 축내는 주범'이라는 오명도 함께 갖고 있다.
올해 대회는 개최권료 협상 실패로 중단한 상태다. 대회 개최는 2016년까지 약정돼 있다.
(무안=연합뉴스)
전남 고민거리 'F1 재개 여부'…7월 중 결정
이낙연 당선인 "백지상태서 재개 여부 검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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