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문창극 후보, 출근길에 취재진이 붙잡자…심기불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 인식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가 오늘(16일) 오전 출근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문 후보자는 출근길 자신을 기다리던 취재진이 쏟아내는 질문에 덤덤하게 대답을 하다가 취재진 중 누군가에게 손을 잡히자 "누가 내 손을 잡는 거야?"라고 정색했습니다.

이어서 야당 사퇴여론에 대한 질문을 들은 문 후보자는 "야당에 가서 물어보라"며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 취재진이 자신을 붙잡고 질문을 이어가자 굳은 표정으로 뒤돌아서서 "그러면 안 돼, 어느 신문이죠?"라며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붙잡히고, 뿌리치고. 문 후보자의 자질 논란이 커질 수록 출근길도 더욱 험난해지는 모양새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