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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도 안팎까지 올라…오늘부터 초여름 더위

<앵커>

지난주에는 천둥·번개에 우박까지 쏟아지면서 요란스러웠는데 이번 주는 내내 더울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넘실거리는 물살에 몸을 맡기고, 미끄럼틀을 타며 더위를 날립니다.

강가에는 가족단위 야영객들이 몰렸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물고기도 잡고, 물놀이도 하며 추억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물보라를 튀기며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수상스키는 한낮의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줍니다.

초여름 더위에 도심과 야외 곳곳은 물놀이를 나온 가족들로 붐볐습니다.

[최다인/초등학생 : 시원하고 더위가 싹 달아나는 거 같아요.]

월요일인 오늘(16일)도 한낮에는 더운 전형적인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오르겠고, 강릉 30도, 대구 31도 등 전국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조금 더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내일 남부와 제주 지역은 남해 먼바다까지 올라오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흐릴 전망입니다.

제주 지역에는 약간의 비도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모레 장마 전선이 다시 내려가면서 비가 오래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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