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이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ISIL에 대한 반격에 나섰습니다.
ISIL은 지난 10일 제2도시 모술을 장악하고 바그다드를 향해 남진했으나 정부군이 진열을 재정비하고 시아파 민병대가 정부군에 합류함에 따라 바그다드 북쪽 100∼110㎞에서 전선을 형성하고 대치 중입니다.
이라크군 지휘관들은 정부군이 반격에 나서 무장세력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바그다드 북부의 2개 마을을 다시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군 대변인 알무사위 소장은 "군이 지난 사흘간 전열을 가다듬고 시아파 민병대의 도움을 받아 반격에 나섰다"면서 "이샤키 마을과 둘루이야 마을에서 ISIL을 격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샤키 마을은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90㎞ 떨어졌으며 둘루이야 마을은 바그다드 북쪽 80㎞에 위치했습니다.
정부군은 현재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10㎞ 떨어진 사마라 지역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동북쪽으로 150㎞ 떨어진 카나킨 근처에서는 어제부터 ISIL을 겨냥한 이라크군의 공습이 이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군의 오인 공격으로 쿠르드 군 장병 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ISIL은 카나킨의 일부를 장악했으며 나머지는 쿠르드자치정부 군 조직인 페쉬메르가의 통제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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