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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vs 카메룬, 개막전 이어 또 오심 논란

<앵커>

멕시코는 카메룬을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또다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이 나와서 멕시코는 두 골을 더 넣고도 기뻐하지 못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10분, 멕시코 공격수 산토스가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그런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자세히 보면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차범근/SBS 월드컵 해설위원 : 오프사이드가 아니죠. 지금은 오프사이드가 아니네요.]

산토스는 전반 29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에 성공했는데 또다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 장면도 선심의 판단 착오였습니다.

공이 산토스에게 오기 전에 멕시코 선수가 아닌 카메룬 선수의 머리를 스쳤기 때문에 분명히 오프사이드가 아니었습니다.

[배성재/SBS 월드컵 캐스터 : FIFA에서 '골 판독기'가 아니라 이제 '오프사이드판독기'를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상황인데요.]

석연찮은 판정에도 멕시코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후반 16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산토스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페랄타가 달려들며 밀어 넣었습니다.

승점 3점을 챙긴 멕시코는 6회 연속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미겔 에레라/멕시코 감독 :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는데 운이 나빠 그러지 못했습니다. 첫 경기여서 아직 운동장과 기후에 적응 중이지만 선수들이 매우 잘해줬습니다.]

피파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개막전에서 나온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마시모 부사카 피파 심판위원장은 페털티킥 선언 당시 주심 니시무라 씨가 시야가 좋은 위치에 자리해, 정확한 판정을 내렸다며 오심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이승환,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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