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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도파업으로 대학시험 차질 우려

프랑스에서 철도 파업이 길어지면서 대학입학시험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철도 개혁에 반대하면서 지난 10일 시작된 프랑스 철도공사 노조의 파업이 오늘까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철도공사 노조는 어제(13일) 하루 더 파업을 연장하기로 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모레까지 파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파업으로 철도 운행이 절반가량 중단됐습니다.

이번 파업은 철도 소유주인 프랑스 철도시설공단과 철도 운영을 맡은 프랑스 철도공사를 통합하려는 정부 계획에 노조가 반대하면서 일어났습니다.

현재 두 기관의 부채는 모두 합쳐 우리 돈으로 약 55조 3천3백억 원에 달합니다.

노조는 두 기관이 통합되면 인력 구조조정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철도 개혁안은 오는 17일 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철도 개혁은 공공 서비스 질을 높이려는 조치"라며 "모두의 이익을 위해 파업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모레 치러지는 대학입학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프레데릭 퀴빌리에 교통장관은 "바칼로레아 시험을 정상적으로 치르는 데 문제가 있을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수험생이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면 그만큼 시험시간을 더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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