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에서 영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이 중국의 산호초 매립 작업에 대해 또다시 항의했습니다.
필리핀 외무부는 중국이 스프래틀리 제도 맥키난 산호초에서 매립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에 정식으로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은 이로써 중국이 스프래틀리 제도에서 진행한 산호초 매립작업에 대해 지난 석 달 동안 4번째로 항의했습니다.
중국은 스프래틀리 제도에서 존슨 산호초에 활주로로 보이는 시설을 만드는 등 3개 산호초에서 매립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산호초 매립에 대한 필리핀의 항의를 받고 "존슨 산호초는 중국의 영토로 중국이 무엇을 하든 그것은 주권 범위 내에서 하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필리핀 외무부는 이번 항의에 대해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필리핀은 지난달 6일 스프래틀리 제도 동쪽에 있는 하프문 섬 근처에서 불법 조업을 벌이던 중국 어민들을 체포해 양국 관계의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또 필리핀은 중국 선박들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있는 산호초 일대에 잇따라 출현하고 있다며 본격 대응에 나서겠다고 최근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베트남과 영토권 분쟁을 겪고 있으며 베트남은 중국이 원유 시추를 진행하고 있는 파라셀 군도에서 중국 측과 해상 대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中의 남중국해 산호초 매립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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