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동중국해 상공에서 발생한 전투기 '이상 접근' 사건과 관련해 일본에 재차 항의를 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어제 저녁 자국 주재 일본대사관 국방무관을 긴급히 불러 동중국해 전투기 비행사건과 관련한 일본의 주장에 대해 항의하고 엄정한 교섭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일본이 뚜렷한 근거도 없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오히려 중국 전투기에 접근해 정찰을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측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사진과 동영상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위대 항공기가 중국기에 근접했다는 중국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지난 11일 동중국해 공해 상공에서 중국군 전투기가 자위대 항공기에 과도하게 근접 비행했다며 중국에 엄중항의하면서 이번 사태가 시작됐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방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일본이 사실 관계를 조작해 중국의 군사위협을 과장하고 있다"고 맞섰으며, 중국 외교부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양국 정부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맞서면서 전투기 이상 접근 비행사건에 대한 진실공방도 가열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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