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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수비' 특명…"공간 내주지 마라"

<앵커>

이렇게 월드컵 개막으로 브라질 전체가 들썩였지만, 우리 대표팀은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전만 생각하며 훈련에 몰두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인 수비라인을 정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 소식은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가나와 최종 평가전에서 우리 수비는 허점투성이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강조했던 조직력은 온데간데 없었고, 집중력도 떨어졌습니다.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태극전사들은 수비 조직력 보완에 힘을 쏟았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어느 때보다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수비수들은 물론이고, 미드필더와 공격수에 이르기까지 촘촘하게 간격을 유지하고 공간을 내주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견고한 수비에서 이어지는 러시아의 빠른 역습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윤석영/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러시아가 사이드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그런 플레이가 강하다 보니까 저희가 맞춰서 수비하는 방법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골키퍼들은 허리에 고무 밴드를 감고 순발력 강화 훈련을 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14일)과 모레는 비공개로 세트피스를 비롯한 세부 전술을 가다듬을 계획입니다.

[손흥민/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개막전)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해서 특별히 실감나지는 않는데요. 저희 경기 시간이 점점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잘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구아수 폭포처럼 새 역사를 쓰기 위한 태극전사들의 도전이 웅장하고 힘차게 펼쳐지길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주용진,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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