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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달 미국 도착…맞교환 협상 타당성 공방 가열될 듯

미국 정치권 공방의 핵심 인물인 보 버그달 병장이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붙잡혔다가 5년 만에 풀려난 버그달 병장이 귀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머물렀던 독일의 군 병원을 떠나서 군용기로 귀국길에 오른 버그달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브루크 육군 메디털센터에 도착해 추가 치료를 받는 등 적응 과정을 밟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버그달 병장의 건강과 복지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완전히 회복하고 재적응할 때까지 필요한 치료와 시간, 공간을 군에서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병원에서 가족과 만날 예정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건강 상태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버그달 병장이 돌아오면서 그와 탈레반 죄수 5명을 맞교환한 협상의 타당성을 놓고 미국 정치권 공방도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버그달 석방 대가로 관타나모 해군기지에 수감 중이던 탈레반 지도자 5명을 협상 중재 역할을 한 카타르에 일단 넘긴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오바마 행정부가 관타나모 수감자를 이송하려면 30일 전에 의회에 통보하도록 한 국방수권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는 조용하고 효과적이며 빠르게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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