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940년대 초반 미얀마에서 활동하다 숨진 항일원정군의 유해를 대거 본국으로 송환했습니다.
중국 경화시보는 미얀마에 묻혀 있던 장병 600여 명의 유해가 송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얀마에 묻혀 있던 장병 630여 명의 전체 또는 부분 유해는 화장된 뒤 유골함 22개에 담겼고 나머지 2개의 함에는 묘지의 흙을 담아 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중국 원정군은 항일전쟁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달했던 1942년부터 미얀마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군대로 3년3개월여 동안 40만 명이 투입돼 이 가운데 20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중국이 이번에 원정군의 유해를 송환한 것은 일본의 우경화와 과거사 부정 움직임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올해 초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과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고, 최근에는 일본군 위안부와 난징대학살 사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을 하는 등 일본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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