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들은 4년에 한 번 찾아온 월드컵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보도에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경기 화면을 살린 아이스크림 광고입니다.
포르투갈어 발음을 절묘하게 활용한 기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헌종/식품업체 마케팅전략 담당 : 스타 모델을 쓰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작비를 들이고도 소비자들께 큰 웃음을 드렸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광고를 시리즈화해서 월드컵 기간 내 계속 공개를 할 예정이다.]
예전과 같은 거리 응원이나 단체 주문을 기대할 수 없게 된 기업들은 남다른 아이디어로 월드컵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축구공 모양의 케이크, 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팥빙수 등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조미나/서울 강남구 언주로 : 일단 눈길이 가기도 하고 호기심이 생겨서 맛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먹으면 월드컵 기분도 나고, 이제 얼마 안 남았잖아요.]
삼바 춤의 화려함을 표현한 운동화나 출전국들의 국기를 본뜬 캠핑 의자뿐 아니라 마치 축구를 중계하는 듯한 음성을 담은 청소기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자제했던 월드컵의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내수 침체의 분위기도 반전되기를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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