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주요 6개국(P5+1·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핵협상에서 쟁점 중 하나인 아라크 중수로의 플루토늄 생산량 감축 방침을 밝혔다.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원자력청(AEOI) 청장은 관영 뉴스통신 IRNA에 중부의 아라크 중수로는 애초 계획된 10㎏이 아니라 1㎏ 미만의 플루토늄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살레히 청장은 이는 현재 공사 중인 중수로 시설의 설계 변경과 관련된 문제라고 덧붙였다.
살레히 청장의 이 같은 언급은 다음 주 핵협상을 앞두고 서방의 핵무기 제조용 플루토늄에 대한 우려를 풀기 위한 우호적 몸짓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테헤란에서 서남쪽으로 240㎞ 떨어진 아라크 중수로 발전소는 2002년 12월 미국의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P5+1은 아라크 중수로가 재처리 시설을 갖추면 사용 후 핵연료봉에서 핵무기 제조용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다며 건설 중단을 요구해 왔다.
한편 이란과 P5+1은 오는 16∼2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협상을 재개한다.
양측은 다음 주 협상을 포함해 잠정적으로 정해 놓은 협상 시한인 다음 달 20일 전에 최소 2차례 더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두바이=연합뉴스)
이란 "아라크 중수로 플루토늄 생산량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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